광주시 70세 이상 운전면허증 반납 인센티브
광주시 70세 이상 운전면허증 반납 인센티브
  • 강경남
  • 승인 2019.03.12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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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하반기부터, 고령자 교통사고 예방대책 일환
노인보호구역 확대·무단횡단 방지 펜스 설치 등도 추진
광주시청사 전경.
광주시청사 전경.

광주시가 노인보호구역 확대 지정, 70세 이상 운전면허증 반납 인센티브제 등 ‘고령자 교통사고 예방대책’을 추진한다.

12일 광주시에 따르면, 4월까지 자치구, 경찰 등과 합동으로 전통시장, 경로당 등 고령자 교통사고 위험이 높은 지역을 조사해 노인보호구역을 확대 지정한다.

지난 1월 기준으로 광주지역 노인관련 시설 중 노인보호구역으로 지정된 곳은 40곳으로 2.7% 정도다. 시는 노인보호구역을 확대하면서 보호구역 내 안전표지판, 과속방지턱 등 안전시설도 보강한다.

3월부터는 보행자 교통사고 다발구간 등 취약지역에 무단횡단 방지 펜스와 안내판을 설치하고, 광주지방경찰청, 광주교통문화연수원 등 교통관련 유관기관과 공동으로 노인다중이용시설 주변 교차로에서 교통안전 캠페인을 실시한다.

하반기에는 인지력과 순발력이 떨어져 사고위험이 높은 70세 이상 고령자가 운전면허증을 반납할 경우 교통카드 등 인센티브를 지급한다. 고령운전자에 대한 배려와 양보운전을 위해 실버마크를 제작해 배부하는 사업도 추진한다.

또 교통사고다발구간 인근 경로당과 폐지 줍는 노인을 대상으로 10여 명의 교통안전지도사가 찾아가 실시하는 맞춤형 교통안전교육도 지속적으로 운영한다.

광주시는 중앙부처에 고령운전자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운전면허증 소지자가 받고 있는 적성검사를 65세에서 74세까지는 5년에서 3년으로, 75세 이상은 3년에서 1년으로 단축하고, 사업용 자동차의 고령운전자 운전적성 정밀검사 기간도 65세에서 69세까지는 3년에서 2년으로, 75세 이상은 1년에서 6개월로 단축하는 내용의 제도 개선을 건의하기도 했다.

한편 광주시 전체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매년 감소하고 있으나 고령자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전체 교통 사망자 75명중 57%인 43명이 65세 이상 고령자로 나타났다.

강경남 기자 kkn@gjdre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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