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덥다! 어르신들 온열질환 대처 중요
벌써 덥다! 어르신들 온열질환 대처 중요
  • 채정희
  • 승인 2019.05.17 11: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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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본부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가동
2018년 온열질환 신고 4526명·사망자 48명

때이른 무더위로 올 여름 폭염 공포가 현실화되면서 질병관리본부가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를 가동했다.

작년의 경우 온열질환 환자의 53%가 40~60대 중장년층이었고, 65세 이상 고령자 비율 역시 5%p(25.6%→30.6%) 증가했다는 것이 질병관리본부의 설명이다. 폭염시 어르신들이 특별히 더 주의해야 할 근거다.

17일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은경)에 따르면,  올 여름 폭염으로 인한 건강피해를 모니터링하기 위하여 5월 20일부터 9월까지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를 가동한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뜨거운 환경에 장시간 노출 시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의식저하 등의 증상을 보이고 방치 시 생명이 위태로울 수 있는 질병으로 열탈진(일사병)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온열질환자 응급실감시체계’는 국민의 폭염 건강보호 활동을 안내하기 위해 온열질환 발생현황과 주요특성을 모니터링하는 것으로, 전국의 약 500여개 협력 응급실을 통해 온열질환자 응급실 방문 현황을 신고받아 분석하여 정보를 제공한다.

질병관리본부는 작년 기록적 폭염에 따라 ‘온열질환자 응급실감시체계’를 강화하고 협력 응급실, 전국 시도 및 보건소 담당자를 대상으로 지난 15일(수) 사전교육을 실시하면서 본격 준비에 들어갔다.

질병관리본부는 2018년도 기록적인 폭염으로 ‘온열질환자 응급실감시체계’로 접수된 온열질환자수는 4526명, 이 중 사망자가 48명으로 2011년 감시체계 운영을 시작한 이래 최고치라고 밝혔다.

2018년도 ‘온열질환자 응급실감시체계’로 신고된 온열질환자의 특성을 살펴보면, 성별로는 남자가 3,351명(74%)으로 여자(1,175명, 26%)보다 많았다.

 질환종류별로는 열탈진이 2,502명(55.3%)로 절반 이상이었고, 열사병 1,050명(23.2%), 열경련 518명(11.4%), 열실신 314명(6.9%) 순이었다.

연령별로는 40~60대 중장년층이 환자의 절반 이상(53%)으로 많았고 인구수 대비 신고환자 비율(10만명당)은 나이가 많을수록 높았다. 특히 2018년도에는 과거 5년(2013~2017년)에 비해 65세 이상 고령자 비율이 약 5%p(25.6%→30.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경기 937명, 서울 616명, 경남 436명, 전남 322명 순으로, 과거 5년 평균에 비해 서울(7.3배), 경기(5.5배), 인천(5.9배)에서 크게 증가하였다.

발생장소별로는 실외가 3,324명(73.4%), 실내가 1,202명(26.6%)으로 실외가 많았고 과거 5년 평균에 비해 실내가 6.7%p 증가하였다.

발생시간별로는 12시~18시 사이에 환자의 절반 이상(2,453명, 54.2%)이 발생하였고, 15시대에 환자 발생이 가장 많았다.

2018년도 ‘온열질환자 응급실감시체계’로 신고된 온열질환자 사망사례는 48명으로 과거 5년 평균(10.8명)의 약 4.4배였다.

질병관리본부는 “작년도 온열질환자는 특히 대도시의 집에서 발생한 사례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폭염 시 외출을 자제하고 작업 시 휴식하며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는 등 일반적인 건강수칙을 준수해달라”고 주문했다.
채정희 기자 goodi@gjdre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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