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온열질환의 근거가 되는 폭염특보는 어떻게 구분되나?
우선 폭염주의보가 있다. 일 최고기온이 33℃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내리는 특보다.
이어 폭염경보는 일 최고기온이 35℃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발령된다.
그러면 온열질환이란? 열에 노출되면 발생할 수 있는 여러 가지 질환을 의미한다. 경미한 열발진부터 신속한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사망에 이를 수 있는 열사병까지 다양하다.
폭염시엔 건강 수칙 준수가 필요하다.
우선 물을 자주 마셔야 한다.
갈증을 느끼지 않아도 규칙적으로 자주 물, 스포츠 음료나 과일주스를 마시는 습관이 필요하다.
시원하게 지내야 한다.
시원한 물로 목욕 또는 샤워를 하고, 헐렁하고 밝은 색깔의 가벼운 옷을 입는 것도 중요하다.
외출 시 햇볕 차단은 필수.
더운 시간대에는 휴식을 취하는 게 낫다.
하루 중 가장 더운 낮 12시부터 오후 5시까지를 경계해야 한다.
일사병·열사병 등 온열질환이 발생하면 즉시 환자를 시원한 곳으로 옮기고, 옷을 풀고 시원한(너무 차갑지 않은) 물수건으로 닦아 체온을 내리고 의료기관을 방문한다.
환자에게 수분보충은 도움 되나 의식 없는 경우 질식 위험이 있으므로 음료수를 억지로 먹이지 않도록 하며 신속히 119에 신고하여 병원으로 이송해야 한다.
채정희 기자 goodi@gjdre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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