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의 꽃 한련화
어머니의 꽃 한련화
  • 최순덕
  • 승인 2019.05.27 10:3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련화
한련화

어머니의 꽃 한련화

 

오월이 되면 어머니 우리 어머니

장독대 낮은 울타리와

낡고 칠 벗겨진 파아란 대문아래

이국적인 꽃 한련화 수북히 피어나게 했습니다

 

빗방울 또르르 말려 앉은 잎마다

수줍은 어머니의 삶이 고스란히 보이는 듯

하염없이 이쁘다 이쁘다 눈길 주던 그 때

충분히 행복했나요

 

세월이 흘러 달팽이처럼 느릿한 걸음으로

어머니의 한련화 피던 자리에 서 있습니다

낯선 팻말은 애써 그 곳을 지우려 하지만

땅 밑 어디선가 어머니의 한련화는 오월마다 붉게 피어납니다

최순덕 시민기자 rachel_1110@naver.co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광주광역시 광산구 목련로273번길 68
  • 대표전화 : 062-520-8000
  • 팩스 : 062-522-8099
  • 청소년보호책임자 : 전욱
  • 법인명 : 사단법인 드림미디어
  • 제호 : 광주노인신문 노다지
  • 등록번호 : 광주 아 00282
  • 등록일 : 2018-10-11
  • 발행일 : 2018-10-11
  • 발행인 : <사>드림미디어 이용교
  • 편집인 : 채정희
  • 광주노인신문 노다지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19 광주노인신문 노다지. All rights reserved. mail to city@gjdream.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