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동주 자서전12]‘견제와 협치’ 학운위 활동
[문동주 자서전12]‘견제와 협치’ 학운위 활동
  • 문동주
  • 승인 2019.07.03 16:5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자녀 결혼식 사진
자녀 결혼식 사진

학교운영위원회는 학교 운영에 학부모·교원·지역인사가 참여함으로써 학교경영의 결정에 민주성 및 투명성을 확보하고, 지역실정과 학교특성에 맞는 다양한 교육을 창의적으로 실시할 수 있도록 심의·자문하는 기구로서 ‘유아교육법’ 제19조의3, ‘초·중등교육법’ 제34조 및 같은 법 시행령 제62조 등에 관한 조례에 법적근거를 두고 있다.

위원회란 정책의 결정이나 집행 등에 있어 상의 하달식 운영체제로써 움직이는 것이 아닌 구성원들이 동등한 입장에서 회의를 거쳐 결정되는 체제를 뜻한다.

학교의 운영위원회는 교육을 목적으로 하는 여러 가지 활동에 대해 규제하거나 의사결정을 할 수 있는 기구라고 할 수 있으며 요약하면 학교운영위원회의 역할은 두 단어로 ‘견제’와 ‘협치’라고 말할 수 있다.

편견 없는 운영이 지름길

필자가 월곡초등학교 운영위원으로 활동할 무렵은 교육감이나 교육위원을 간선제로 뽑는 시기였으므로 정치적인 활동이 내면적으로는 활발하게 이루어졌고 서로 학교운영위원이 되려는 경쟁시기이기도 했다. 그러나 교육감이나 교육위원이 직선제로 변경되면서부터는 실질적인 측면으로 대전환을 맞이했다.

이 시점에 정우성 광주여자고등학교장 부임과 때를 같이하여 이곳 광주여고의 운영위원장으로 3년간의 소임을 무난하게 마쳤다. 학부모 위원이나 교원위원 지역위원간의 원만한 관계 형성을 통해 위에서 밝힌 견제와 협치가 잘 이뤄져 운영위원장이라는 책무를 원활하게 수행할 수 있었던 것으로 기억된다.

그 뒤 정우성 교장선생님은 광주광역시교육국장으로 전직되셨다.

물론 본인의 능력도 대단했지만 3년간의 학교 운영이 원만하게 잘 이루어진 대에는 학교운영위원회의 역할도 한 몫 했지 않았나? 하는 조심스런 생각도 해 보곤 했다.

당시에는 교직단체 활동이 활발한 때이고 교육감도 진보교육감이 전국적으로 많았던 시절이었기에 학부모위원 그리고 교직원 위원, 지역위원 등 성격이 다른 분들의 집합체인 운영위원들이 교육의 본질을 추구를 위하는데 초점을 맞추었다. 제반 사항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문제를 논의하는 게 우선이어야 한다고 생각하며 회의를 주재했고 개인적으로도 마음을 열고 이야기 할 수 있는 분위기 조성에 노력했다. 그 결과 구성원들의 공감을 얻는데 성공했고 3년간 무리 없이 ‘견제와 협치’라는 학교운영위원들의 역할을 해냈던 것으로 기억된다. 모 학부모위원은 명절에 찻잔을 보내오는 경우도 있었다. 감사한 마음과 함께 운영위원장의 책무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을 해 보곤 한다.

재광영광군 향우들과의 약속

내가 향우회에 본격적으로 출입하게 된 것은 정돌성 회장(13대)이 김영용 회장(14대)에게 향우회장 자리를 넘길 무렵부터였다.

14대 회장단에서는 나의 동의도 없이 수석부회장이라는 자리를 나에게 주었다. 그것도 1차 고향방문 모임에 가려고 버스에 편승하여 유인물을 받아보고서야 알게 되었다. 당황하긴 했지만 그래도 고향을 위한 일이고 하나의 조직 구성원이 되었으니 잘해보자는 생각으로 출발했다.

김영용 회장을 2년간 보필하고 2010년 12월 28일 광주 동구 계림동 소재 금수장 2층 아리랑하우스에서 70여명의 향우가 모여 송년회 및 총회를 개최하고 여기에서 회장에 선임되어 15대 회장으로 2년간 활동하게 되었다.

난 인사말에서 ‘재광 향우들의 결속을 다지는 일과 향우회의 품격을 높여 향우들이 자부심을 갖고 참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다짐의 인사말을 했었다.

재원이 전혀 없는 상황에서 새로 출발하듯 시작한 향우회 운영이었지만 뜻있는 향우들의 도움으로 우선 모임 장소가 넓고 쾌적한 곳으로 바뀌었고 진행도 영상자료를 동원하는 등 품격을 높여 참석회원들의 자부심을 높여 나아가기도 했었다. 그리고 계획한 내용들을 하나 둘 추진하고 성공으로 이어지게 하는 데에는 임원들의 헌신적인 노력이 있었음에 지금도 감사하는 마음이다.

<다음에 계속>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광주광역시 광산구 목련로273번길 68
  • 대표전화 : 062-520-8000
  • 팩스 : 062-522-8099
  • 청소년보호책임자 : 전욱
  • 법인명 : 사단법인 드림미디어
  • 제호 : 광주노인신문 노다지
  • 등록번호 : 광주 아 00282
  • 등록일 : 2018-10-11
  • 발행일 : 2018-10-11
  • 발행인 : <사>드림미디어 이용교
  • 편집인 : 채정희
  • 광주노인신문 노다지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19 광주노인신문 노다지. All rights reserved. mail to city@gjdream.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