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고령자 교통사고 전년보다 증가
광주시 고령자 교통사고 전년보다 증가
  • 강경남
  • 승인 2019.10.13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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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까지 총 822건, 사망자수는 19명으로 줄어
무단횡단 방지펜스·운전면허 반납 등 강화

광주지역 노인 교통사고건수가 증가한 가운데, 광주시가 예방대책을 강화한다.

13일 광주시가 제시한 경찰청 교통사고 통계에 따르면, 올해 9월말 기준 광주지역 65세 이상 고령자 교통사고 사망자수는 19명으로 작년 동기 28명에 비해 32.1% 줄어들었다.

반면, 사고 발생건수는 지난해 803건에 비해 올해 822건으로 오히려 늘었다.

시는 “경제적 이유로 사회활동 인구가 증가하고, 신체적 나이가 젊어져 고령운전자가 늘어남에 따라 사고 비율이 높아진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시는 지난 5월 고령자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해 고령운전자를 배려하는 양보운전을 유도하기 위해 고령 운전차량 실버마크 8000매를 제작해 교통안전공단과 자치구 노인복지관, 주민자치센터 등을 통해 배부했다.

교통사고 다발구간 96개소 인근 경로당 129개소에서 노인 1319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맞춤형 안전교육을 실시했고, 폐지 줍는 노인 150명, 노인일자리 사업 참여자 8500여 명을 대상으로 노인들에게 빈번히 발생하는 교통사고 영상 시청과 안전한 보행법, 무단횡단의 위험성 등 실질적인 사고 예방법에 대한 교육을 지난 9월까지 실시하기도 했다.

시는 고령 운전자를 줄여 나가기 위해 70세 이상 어르신이 운전면허증을 반납할 경우 연말에 추첨을 통해 500명에게 10만 원권 교통카드를 지급하는 제도를 지난 6월부터 시행해 9월말 현재 1000여 명이 면허증을 반납했다. 내년에는 지급 대상자를 2000명까지 대폭 확대할 계획이다.

버스승강장과 횡단보도가 멀어 무단횡단이 잦았던 남구 효우로의 신기교 버스승강장 주변에 지난 9월 횡단보도를 설치했고, 안보회관 사거리에서 서방사거리 구간에 무단횡단 방지펜스 110m를 설치하는 등 시설개선사업을 꾸준히 실시하고 있다.

자체 컨설팅을 통해 지적된 노인보호구역 38개소에 대해서도 도로표지판과 노면표시 등 교통안전시설을 11월까지 정비하고, 금년 8월 추가로 지정된 노인보호구역의 보행환경 개선 사업도 내년에 완료한다.

강경남 기자 kkn@gjdre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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